표창장을 수여받는 양시온·유호현 학생(출처: 안산시청)
지난 18일, 안산시는 무더위 속에서 어르신을 도운 미담의 주인공인 성호중학교 2학년 양시온?유호현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들 학생은 지난 6월 19일,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상록구 일동 일대에서 무거운 수레를 홀로 끌고 가던 어르신을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다가가
함께 수레를 끌며 도움을 줬다. 학생들의 따뜻한 배려심은 현장을 목격한 주민에 의해 사진으로 찍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었고, 순식간에 수많은 시민에게 감동을 전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안산시는 이들의 자발적인
선행과 선한 영향력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시청으로 초청해 표창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수여식에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많은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며 “소소하고 작은 실천일지라도 울림은 컸고, 이처럼 아름다운 선행이 안산시 전체에 긍정적인 나비효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표창을 받은 양시온?유호현 학생은 소감에서 “그날은 자연스럽게 몸이 움직였다. 누구라도 그런 상황이라면 어르신을
도와드렸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변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있으면 기꺼이 손을 내밀겠다”고 전해, 더욱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안산시는 이번 사례처럼 지역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선행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활동을 지속 발굴·격려하여, 시민 간 정이
흐르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퍼닝과힐링이있는숲 차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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