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안산시 중앙도서관은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시민들이 무더운 폭염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2밝혔다.

우선 8월 1일부터 ‘2025년 안산시 올해의 책 독서감상작 전국 공모전’ 접수가 시작된다. 안산시 올해의 책인 김유나 작가의 『내일의 엔딩』(일반부·중고등부 대상)과 심순 작가의 『감당 못 할 전학생』(어린이 부문)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부문별(일반부·중·고등부·초등부)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18명을 선발하며, 총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접수는 안산시 도서관 누리집의 ‘독서감상작 전국 공모전’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8월 20일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서(書)로협력네트워크 프리미엄 인문학’ 세 번째 강의가 개최된다. 서울예술대학교 장성희 극작과 교수가 ‘그리스 비극의 이해’를 주제로 희곡과 고전의 현대적 연계를 풍부한 상상력과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대학과 협력해 6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안산시 도서관 곳곳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단원어린이도서관에서 열리는 제111회 여름독서교실부터 관산도서관 ‘8월 문화의 날’ 선물상점 공연, 미디어도서관의 작사·작곡 교실과 3D 프린터 교육, 대부도서관 어린이 영어교실, 선부도서관의 코딩 및 동화나라 샌드북, 당곡작은도서관의 신문 속 과학키워드 여행과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 달미작은도서관의 블링블링 토탈공예 등 다양한 강좌와 체험 활동이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도서관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행사 일정과 내용은 안산시 도서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영 중앙도서관장은 “무더운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과 유익한 경험을 제공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 문화 및 교육의 중심으로서 시민들에게 더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퍼닝과힐링이있는숲 차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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