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월피예술도서관은 오는 9월부터 서울예술대학교와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예술 인문학’과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 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월피예술도서관이 서울예술대학교 전임 교수진을 초청해 진행하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예술 인문학’ 프로그램은, 9월 4일 주정현 한국음악전공 교수의 ‘처음 만나는 현대 음악’ 특강을 시작으로, 10월 28일 김명진 극작전공 교수의 ‘나도 작가가 되어볼까?’, 11월 18일 천세근 공간디자인전공 교수의 ‘도시를 살리는 랜드마크 건축 이야기’ 강연으로 구성된다. 각 강연은 예술 현장의 전문성은 물론, 지역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소설 창작과 영화 읽기를 주제로 한 강좌가 준비됐다. ‘내일의 엔딩’ 저자 김유나 작가가 진행하는 ‘읽고 쓰는 가을 소풍(소설쓰기 고급반)’은 성인 25명을 대상으로 오전·오후반으로 운영되며, 한국 소설을 읽고 토론하는 것은 물론 직접 집필과 피드백이 이뤄지는 실습형 과정이다. 강좌는 9월 9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10회 진행된다.
또한, 영화 이론가 신양섭 교수가 강의하는 ‘인문학으로 이해하는 영화’ 프로그램은 회당 약 10분 내외의 주요 영화 장면을 감상하고 강사의 해설과 함께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누는 형식으로, 성인 25명을 대상으로 10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및 자세한 사항은 월피예술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031-369-175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시와 월피예술도서관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 및 인문학 강연을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퍼닝과힐링이있는숲 차진규 기자 <저작권자(c) 안산시청, 퍼닝과힐링이있는숲,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